제천에 지인 있어서 자주 가는 편인데요,
제천에는 박달재 휴양림이 있어서 한번 가봐야지 했는데
이번에 숲나들e에서 예약하려고 찾아봤더니 생긴 지 얼마 되지 않는 옥전 자연 휴양림이 있네요.
역시 문제는 예약이였습니다. 여기는 주말에는 항상 자리가 없는데요
새벽 2시반에 잠에서 깨어 숲나들e 예약사이트에 들어가 보니
딱 한자리가 있어서 얼른 예약 했답니다. 예약이 쉽지 않으니 정말 마음먹고 여러 번 예약 시도를 해보셔야 할 것 같아요.
옥전 자연휴양림 시설
위치
제천시 봉양읍 옥전리
체크인/아웃
오후 2시/오전11시
시설
저는 옥전 2호, 6인실을 이용했습니다.
기본적인 식기도구와 밥솥, 냄비, 냉장고 등 식사 시 필요한 것들은 대부분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방은 1개이지만 방 넓이만큼 큰 다락방이 있습니다.
저는 친정 엄마와 여기서 잤는데요 불편함 없이 시원하게 잘 잤답니다.
바비큐
숯불 피울 수 없습니다. 호실 바로 옆에는 바비큐를 할 수 있는 공간은 있지만 숯 사용은 금지되어 있기 때문에
부르스타(?)와 그리들(솥뚜껑 뒤집은 것처럼 생긴)을 가지고 가서 삼겹살이며 곱창이며
많은 음식들을 밖에서 가족들과 담소를 나누며 즐겁게 먹었습니다.
이불
6인실에 맞게 6채가 있으며, 하룻밤 자는 동안 포근하게 잘 수 있고 세탁이 잘 되어 있는지 향기도 아주 좋습니다.
근처 물놀이
맑은 공기를 마시며 산책하는 것 외에 휴양림 입구 쪽으로 나가서 좌측으로 차를 타고 한 30초 정도 가다 보면
지금은 문을 닫았지만 휴게소 같은 곳이 있습니다. 저희는 거기에 차를 세워두고 내려가서 물놀이도 하고
낚시도 했습니다. 그리고 다슬기가 많아서 아이들이 다슬기를 잡아 보는 즐거운 추억도 얻을 수 있습니다.
물놀이 다녀온 정보는 다음 포스팅에서 위치와 방법 알려드리겠습니다.
마무리하면서...
역시 제천의 맑은 공기와 물소리 아직까지 귓가에 맴도네요.
주중에 예약해서 갔는데도 아주 훌륭한 가격으로 가족들과 함께 행복한 추억을 담고 왔습니다.
꼭 시간 내셔서 한번 가보기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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