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민속촌 초입에 보면 식당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식당 치고는 이름이 좀 어려워서 왜 저렇게 지었나 싶었는데... 제주도 광평리 마을에서 몇 가구 되지 않는 어르신들이 광평리에서 전통적으로 농사를 짓던 메일을 건강한 먹거리고 만들고자 법인 명칭으로 '한라산 아래 첫 마을'이라고 명칭을 정했다고 합니다. 저희는 제주 민속촌 관광이 목적이라 우선 민속촌 내부를 관광한 후 식당으로 들어갔습니다.
한라산 아래 첫 마을 식당/위치
한라산의 바람과 햇빛 그리고 비가 만들어낸 제주 메밀을 전용 가공설비로 청정하게 만들었다고 합니다.
제주 메밀은 다양한 음식의 건강한 재료로 사용되었으며, 특히 출산 후 여성들에게 피를 맑게 해 준다고 하여 메밀음식을 한 달 이상 먹기도 한답니다. 또한 메밀껍질을 이용한 메밀베개는 제주도 생활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 위치 :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민속 해안로 631-46
* 제주 민속촌 오신 분들은 입구 쪽에 있으니 바로 오시면 됩니다.
* 해비치 리조트/호텔 오신 분들은 리조트 쪽에서 민속박물관 가는 길로 나오시면 됩니다.
- 전화번호 : 064-787-8899
- 영업시간 : 10:30 ~ 19:00 (브레이크타임 15:00 ~ 16:00), 매주 화요일은 정기 휴무
- 테이블링 원격 줄 서기 : 여기는 워낙 유명한 곳이라 테이블링 원격 줄 서기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어플 삼고하셔서 '한라산 아래 첫 마을' 검색 후 원격 줄 서기를 클릭하면 됩니다.
한라산 아래 첫 마을 대표 메뉴
- 제주 메밀 비비작작면 : 12,000원, 식당에서 대부분 손님들이 드시고 있던 메뉴였습니다. 정말 담백하고 건강한 맛입니다. 어른들은 좋아할 메뉴지만 아이들이 잘 먹지 않았습니다.
- 제주 메밀 비빔냉면 : 12,000원, 워낙 양념 있는걸 좋아하는터라 이것도 너무 맵지 않고 맛있었습니다.
- 한우 맑은 곰탕 : 12,000원, 아이들은 대부분 곰탕을 먹었습니다. 고기 냄새가 많이 나지 않고 깔끔한 맛입니다.
글을 마치며...
식당에서 주문하고 대기하면서 카운터 쪽을 봤을 때 문재인 대통령 친필 사인을 받은 옷이 있었습니다.
생각해보니 얼마 전 문 대통령님이 제주도에서 휴가를 보냈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었는데... 아마 그때 이곳에도 방문했던 것 같습니다. 여기 식당 음식은 대체로 깔끔하고 담백합니다. 저희 집은 단짠을 좋아하는터라 다들 건강한 맛으로만 먹었지만.... 타지에 와서 현지 음식을 먹어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의 입맛은 메밀면보다는 곰탕을 선택하시고 추가로 제주 메밀만두를 함께 드시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관광지인 만큼 전체적으로 양은 많지 않다는 거 참고하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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